실존치료가 인간을 보는 관점

1. 실존 치료

실존 치료는 구체적인 상담 치료방법이 분명하게 정의된 모형은 아닙니다. 상담에서 철학적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덕성, 의미, 자유, 책임, 불안, 고립과 같은 주제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실존치료의 목표는 내담자가 존재에 관해 '삶에 주어진 것'을 탐색하도록 돕습니다.

 

2. 인간에 대한 관점

실존치료는 치료를 단순히 기술로 보는 경향성을 거부합니다. 인간이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는 것에 치료의 기반을 둡니다. 그럼으로써 고립, 소외, 무의미와 같은 현대적 삶의 딜레마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자 합니다.

 

실존 치료가 인간을 보는 관점에 대한 설명입니다. 인간은 자기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와 선택, 책임은 자기 인식의 토대로 구성됩니다. 자기 인식은 여러 능력들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인식의 확장은 성장의 기초가 됩니다. 또한 동기, 개인적인 목표에 대한 인식을 포함하는 자기 인식의 증가가 상담의 목표입니다. 인간은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 잠시 혼란을 경험하지만 보다 더 만족스러운 삶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은 자유와 책임을 가집니다. 자유는 우리의 삶을 의미하며, 행동하는 것과 행동하지 않는 것에 대한 책임은 우리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실촌 치료에서 비본래성이란 자유를 갈망하면서 동시에 개인적인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를 고착되거나 고정된 독립체로 규정하면서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본래성이란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참되게 살아가는 것으로 진정한 자신이 되는 용기를 말합니다. 실존적 죄책감이란 참여를 회피하고 선택하지 않기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정체성과 타인의 관계를 위해 노력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독특성을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타인과 자연과 관계를 맺기 위해 관심을 가집니다. 인간은 진정한 '존재의 근거'를 발견하고 비존재의 측면을 초월해나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정체성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한 의미와 과정이 있는 자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스스로 삶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와의 관계를 바로 경험해야 합니다.

 

인간은 삶의 목적과 중요성을 고심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삶에서의 무의미와 실존적인 스트레스는 불안의 주요 원천이며 실존적 신경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따라서 실촌 치료 로고테라피를 통해 자신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간은 삶의 조건으로서의 불안을 가집니다. 실존적 불안이란 죽음, 자유, 선택, 고립, 무의미와 직면할 때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결과입니다. 현실에서 직면한 사건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불안은 정상 불안입니다. 신경증적 불안은 불안을 헤치고 나아가는 것에 실패했을 때 생기는 불안입니다. 

 

실존 치료는 인간의 죽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삶에 가치를 주는 인간의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은 인간으로 하여금 현재의 순간에 감사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죽음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인간이 온전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죽음의 두려움에 직면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서 중요한 전환을 가져다줍니다.